82메이저, K팝 최초 미국 로컬 힙합 매거진 커버 장식

  • 등록 2024-07-11 오전 7:00:00

    수정 2024-07-11 오전 7:00:00

(사진=더 하입 매기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82메이저가 K팝 아이돌 그룹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82메이저(남성모·박석준·윤예찬·조성일·황성빈·김도균)는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미국 로컬 힙합 매거진 ‘더 하입 매거진’(The hype magazin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했다. 더 하입 매거진은 ‘슈퍼 루키, 전설의 노래 ‘텐미닛’(10 Minutes)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다’라는 기사와 함께 82메이저의 인기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먼저 더 하입 매거진은 Y2K 열풍 속 이효리의 ‘텐미닛’ 챌린지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각종 워터밤 무대에서 ‘텐미닛’ 리메이크 무대를 선보인 82메이저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82메이저가 ‘글로벌 라디오 차트’, ‘인디펜던트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을 언급하며 미국 라디오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82메이저를 ‘라디오 라이징 스타’로 선정한 ‘The Source’의 말을 인용하며 82메이저의 트렌디한 음악적 감성과 독특한 곡 해석이 청중을 사로잡았다고 그룹의 인기 비결을 짚었다.

82메이저는 최근 홍콩, 두바이 등에서 열린 워터밤 페스티벌에 출연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성모는 “첫 해외 공연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배웠다”라고, 성일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라고 벅찬 소감을 건넸다.

특히 예찬은 이효리의 ‘텐미닛’를 색다른 힙합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계기에 대해 “워터밤에서 뭔가 다른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석준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누구나 즐기기에 좋다”라며 “워터밤에서 관객과 소통하기에 완벽할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모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음악과 모습을 선물로 드리고 싶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성빈은 “82메이저만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습하고 있다. 기대해달라”라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더 하입 매거진에는 브루노 마스 등 유명 해외 뮤지션들이 커버를 장식한 바 있다. 82메이저는 신인 그룹임에도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한 음악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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