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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7언더파 64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임성재는 이틀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쳐 전날보다 35계단 오른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4언더파 128타를 쳐 공동 선두로 나선 판천충(대만), 애런 라이(잉글랜드)와는 2타 차다.
이번 대회에 앞서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임성재는 기대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2라운드 평균 80%가 넘는 높은 그린적중률을 기록할 정도로 실수를 많이 하지 않는 게 순위 상승의 발판이 됐다. 이틀 동안 버디는 14개를 기록했고, 보기는 하루 1개씩만 적어냈다.
재미교포 김찬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으나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쳐 순위는 2계단 하락해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39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나 이경훈은 공동 78위(4언더파 138타)에 머물러 컷 탈락했다.
대회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59타를 적어냈던 헤이든 스프링어(미국)은 이날은 1타도 줄이지 못해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에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