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같이 뛰는 제임스, 레이커스와 2년 1443억원 재계약

  • 등록 2024-07-04 오전 9:03:20

    수정 2024-07-04 오전 9:03:20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스타 ‘더 킹’ 르브론 제임스(39)가 아들을 지명해준 LA레이커스와 의리를 지켰다.

ESPN 등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3일(현지시간) “제임스가 계약기간 2년 총액 1억400만 달러(약 1443억원)에 레이커스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일제히 전했다. 계약서에는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앞으로 2년 간 평균 52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당초 2024~25시즌에 예정됐던 연봉 5140만 달러보다 소폭 오른 금액이다. 현지 매체들은 추가 협상을 통해 제임스의 연봉이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엄청난 금액이기는 하지만 제임스 입장에선 상당 부분 양보한 측면도 있다. 현재 레이커스는 이미 샐러리캡을 넘겨 상당한 금액의 사치세를 내야 한다. 우승을 원하는 제임스로선 전력보강을 신경써야 하는 팀 사정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활약했던 클레이 탐슨을 영입하려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대신 탐슨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3년 총액 5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앞서 레이커스는 신인드래프트에서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를 2라운드 55라운드에 지명한 바 있다. 브로니의 실력에 대해선 여러 말들이 나오지만 레이커스는 ‘아들과 함께 뛰고 싶다’는 제임스의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기꺼이 브로니를 선택했다.

레이커스는 브로니와 4년간 총액 790만 달러(약 110억원)에 계약했다. 현지 매체들은 NBA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치고 이례적으로 좋은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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