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첫 방송을 앞둔 채널A 새 드라마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다.
이동해, 이설, 임재혁, 윤예주, 최원명, 백수희, 김현목, 박정화, 연제형은 각자 얽히고설킨 청춘들의 이야기로 사랑을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안겨다 줄 전망이다. 특히 이동해와 이설은 7년 차 장기연애 커플 정현성, 한성옥 역을 각각 맡아 판타지가 아닌 현실 그 자체인 연애 이야기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동해는 2014년 드라마 ‘신의 퀴즈 시즌4’ 이후 지난 6월 종영한 드라마 ‘오! 영심이’에서 시크하고 유쾌한 캐릭터로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그가 이번 ‘남과여’를 통해 또 어떤 변신을 하게 될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임재혁과 윤예주는 15년 지기 친구 사이인 오민혁, 김혜령 역을 맡아 우정보다 더 특별한 관계로 나아간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임재혁은 취업, 연애, 결혼에 관심 없는 프리타 족인 오민혁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윤예주 역시 드라마 ‘뉴 연애플레이리스트’, ‘어서와’, ‘사임당 빛의 일기’,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만큼 ‘남과여’ 속 활약이 기대된다.
최원명과 백수희는 극 중 안시후, 윤유주 역으로 분해 연상연하 커플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최원명은 최근 드라마 ‘사장돌마트’부터 ‘더 패뷸러스’, ‘팽’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왔다. 한층 더 단단하고 성숙해진 그가 ‘남과여’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드라마 ‘어른애들’, ‘대행사’, ‘멜로가 체질’, 영화 ‘뜨거운 피’, ‘스물’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백수희 또한 솔직하고 현실적인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연제형은 성옥의 대학교 후배이자 성옥의 시크한 매력과 디자인 능력에 반한 인물인 김건엽 캐릭터로 분한다. 그동안 ‘사랑이라 말해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우아한 친구들’, 영화 ‘시간위의 집’, ‘기억의 밤’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연제형이 이번 작품 속 김건엽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주목된다.
‘남과여’는 이유연 감독과 박상민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