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나는 솔로’의 출연자로 만나 올해 말 결혼을 앞둔 9기 광수, 영숙 커플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숙은 “웨딩드레스 뭐 입을지, 부케는 무슨 꽃으로 할지 등을 정하는 게 결혼 준비라 생각했는데 신혼집 마련이 가장 큰 문제더라”며 “우리가 퇴근하면 부동산이 다 문을 닫는다. ‘구해줘 홈즈’를 같이 보며 신청하게 됐다”고 의뢰 계기를 밝혔다.
앞서 광수와 영숙은 지난해 6월 방송된 ENA 연애 예능 ‘나는 솔로’로 인연을 맺었다. 방송 초반 옥순과 영숙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던 광수는 자신만을 바라봐주는 영숙의 진심을 깨닫고 그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로 이어졌다.
이에 광수는 “방송에선 삼각관계였는데 같이 방송을 보다가 싸우지 않았나”란 질문을 받기도. 광수는 “그래서 제가 석고대죄하는 심경으로 (잘해주고 있다)”라며 말을 잇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 말미 광수와 영숙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복팀의 매물, ‘영광의 알파룸’을 택했다. 이들은 선택 이유에 대해 “공원산책로, 아파트 커뮤니티센터가 마음에 들었다”며 “반찬가게와 마트가 있는 인프라도 좋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