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 등록 2023-05-25 오전 8:09:19

    수정 2023-05-25 오전 8:09:19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사진 우측)은 음악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됐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회장이 ‘2023년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시상식은 대한민국 각 분야의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과 단체의 최고경영자를 선정해 고객만족, 글로벌, ESG 경영 등 총 15개 분야를 시상, 우수한 리더십 사례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추가열 회장은 저작권 관리수수료율을 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 데 이어 취임 1년 만에 협회 역사상 최대 징수 규모인 36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음악 창작환경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 음악 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기부, 우크라이나 긴급 지원금 전달 등 사회 공헌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한음저협 24대 회장으로 취임한 추가열 회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징수 확대, 회원 복지 증진, 저작권 제도 개선 등 다방면에 걸쳐 협회 발전과 창작자 권익 향상을 이끌어왔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국내 음악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국제음악 창작자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매절 계약 방지와 원활한 음악이용내역 제출을 주제로 공청회를 실시하고 국회와 공동 주관으로 6년 만의 음정 콘서트를 성료하는 등 국내 음악·저작권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창작자를 위한 제도 마련에 앞장섰다. 또한 지난해 6월 세계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의 이사국으로 재당선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며 한음저협을 세계 9위의 글로벌 음악 저작권관리단체로 발돋움 시켰다.

추가열 회장은 수상 직후 “오늘날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K팝의 눈부신 성과는 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음악 창작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음악인 권익 향상이란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도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음저협은 4만8000여 작사·작곡가를 회원으로 둔 국내 최대의 저작권관리단체다. 저작권 사용료의 징수·분배와 이용허락 등 음악 저작권 관련 제반 업무를 수행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저작권 산업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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