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전소니 '소울메이트', '샤잠!' 꺾고 2위로 오프닝

日 애니 '스즈메의 문단속' 8일째 1위 독주…8만 이상 동원
  • 등록 2023-03-16 오전 8:16:01

    수정 2023-03-16 오전 8:16:0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극장가를 독주 중인 가운데, 한국 작품 ‘소울메이트’(감독 민용근)가 DC 히어로물 ‘샤잠!: 신들의 분노’(이하 ‘샤잠!’)를 꺾고 박스오피스 2위로 오프닝을 열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다미 전소니 주연 영화 ‘소울메이트’는 개봉일인 전날 2만 240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DC의 올해 첫 히어로물인 ‘샤잠!’이 개봉해 고전이 예상됐으나 ‘샤잠!’은 1만 3262명을 끌어모아 3위에 그쳤다.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 분)와 하은(전소니 분), 그리고 진우(변우석 분)가 기쁨, 설렘, 슬픔,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다미와 전소니, 변우석 등 연기파 청춘 스타들이 주연을 맡고, 중국의 인기 인기 원작인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극장가는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8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독점하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 하루에만 8만 2622명을 동원했다. 2위인 ‘소울메이트’보다 4배 가까이 많은 관객 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들을 막기 위해 전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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