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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5%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3%를 나타내며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하하와 박진주가 ‘단짠단짠’의 끝판왕 울산 쫀드기를 맛보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8%까지 올랐다.
이날 신봉선과 이이경은 먹거리 천국이자 비빔밥의 도시 전주에 도착했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전주 한옥마을 비빔밥 크로켓 가게. 이이경은 “프랑스에 가서 빵을 베어 물었는데 한국이 들어있다”며 미슐랭급 맛표현을 선보였다.
대구 팀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배 터지는 먹방으로 폭소를 안겼다. 애피타이저로 납작만두와 떡볶이를 맛본 세 사람은 주인공 김밥 튀김이 나오자 군침을 삼켰다. 정준하는 “큰 김말이인데, 당면이 아니라 밥알이 들어있다”라고 표현했고, 이미주는 “이건 진짜 레전드다”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제보해주신 분이) 왜 이야기하셨는지 알겠다”라며 발을 동동 구르며 물개 박수를 쳤다.
울산 팀 하하와 박진주는 ‘먹방 선후배’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울산 쫀드기는 쫀드기를 튀겨 라면스프와 설탕가루를 뿌린 추억의 간식이었다. ‘쫀드기 전문가’ 박진주는 “달콤하고 짭짤하고 사람 정신 못 차리게 만드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음식 디스코어묵도 등장했다. 다양한 소스를 바른 디스코어묵을 먹은 하하는 “물컹한 어묵과 달리, 튀겨서 10배 이상 쫀득하다”라고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대구 팀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콩나물 어묵집으로 향했다. 배부르다고 말한 직전의 반응은 온데간데없이 콩나물 어묵 먹방을 시작한 세 사람. 세 사람은 “식감이 장난 아니다” “양념 맛이 기가 막히다” “어묵을 콩나물과 먹는 게 신기하다”라고 각기 다른 맛평가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유웅정(유재석)의 특훈으로 강해지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강도 훈련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멤버들의 외침으로 시작된 ‘2023 놀뭐체대 동계훈련’을 예고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