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한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1’에서는 2차 예선인 ‘60초 팀 래퍼 캐스팅’에 임하는 참가자들이 이야기가 담겼다. 탈락이 확정되면 불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굴욕을 맛봐야 하는 터라 이른바 ‘불구덩이 미션’으로 통하는 미션이다.
가장 먼저 등장한 참가자는 1차 예선에서 프로듀서 릴러말즈의 원픽으로 떠오른 NSW yoon(이승윤)이다. 드릴 장르 힙합신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NSW yoon은 2차에서도 존재감을 빛내며 프로듀서들의 ‘올 패스’(ALL PASS)를 받아낸 뒤 더콰이엇과 릴러말즈의 손을 잡았다.
던말릭도 화려한 랩 실력을 뽐내며 ‘올 패스’에 성공했다. 그는 “4년여 동안 제대로 된 무대를 해보지 못했던 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런 갈증을 해소시켜 줄 만한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다.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들 앞에 제 랩으로 증명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콰이엇은 “던말릭을 데려가는 팀이 우승 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시즌9 우승자인 릴보이는 “다른 종 같은 느낌이다. 길이길이 남을 2차 영상 중 하나일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며 박수를 보냈다. 프로듀서들의 극찬 속 던말릭은 저스디스, 알티 프로듀서 품에 안겼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의 전국 기준과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각각 1.1%와 1.4%로 집계됐다. 참가자 중 던말릭의 무대는 수도권 기준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인 1.7%를 찍었다. 참가자들의 2차 예선 무대와 이야기는 다음 주 방송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