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쪽상담소’(사진=채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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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박소현의 건망증에 대해 오은영 박사가 ADHD라고 분석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박소현이 출연했다.
오은영은 건망증이 심한 박소현에 대해 “어떤 면을 자세히 들여다봐야하냐면, 행동 문제가 없는 주의력 저하를 생각해봐야한다. 주의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소현 씨가 건망증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돌아서면 까먹는다’고 한다. 준비물과 한 얘기 등을 까먹는다. 주의집중을 기울일 때와 아닐 때 정보 저장에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ADHD라고 하면 행동이 날뛴다고 생각하는데 행동 문제가 없는 ADHD도 있다”면서 “아이돌을 잘 기억하는데 거기에는 더 많은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더 집중되고 주의가 기울여지고 더 전략적인 기억 방식을 사용하는 거다”라고 박소현을 분석했다.
박소현은 “그게 맞는 것 같다. 2~3시간 녹화 때는 긴장해서 촬영을 하면 문제가 없다. 그런데 15시간 씩 촬영을 하는 건 그렇게 할 수가 없으니 실수가 많이 나온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