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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최정상 아이돌 ‘엔제이’로 등장해 도도하고 당돌한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노정의가 본격적인 ‘최웅 바라기’ 모드에 돌입하며 드라마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그 해 우리는’ 7회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엔제이의 서사가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했다. 엔제이는 그동안 자신이 고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활동의 기회를 주며 수없이 선처를 해왔지만,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그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끝내 결심한 듯 고소 취하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이어 요목조목 허를 찌르는 그의 팩트 폭격은 악플러들의 할 말을 잃게 만들며 짜릿함을 안겨주기도. 반면 통쾌한 한방을 날리고 돌아가는 차 안에선 어딘가 지쳐 보이는 엔제이의 모습이 그려져 항상 밝고 당당했던 그의 어두운 이면에 안타까움이 더해졌다.
‘그 해 우리는’ 8회는 오늘(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