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탈세 의혹에 "이렇게 많은 미움 받은 적 없어…많이 울었다"

  • 등록 2021-12-25 오전 10:02:13

    수정 2021-12-25 오전 10:02:13

양준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가수 양준일이 탈세 의혹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양준일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랑과 미움을 받은 적이 없었다”면서 “많이 울고 마음이 편해졌다”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양준일은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한 권에 8만원인 포토북을 발매했는데, 팬카페 운영자 명의 계좌에 현금으로 이체를 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진행하며 일부 누리꾼들이 ‘탈세 의도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또한 포토북 환불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양준일은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출판사를 통해 정식으로 출판한 게 아니라 굿즈 형태로 제작한 것”이라며 “이미 팬카페에서 굿즈를 제작해 여러 번 공동구매를 진행했고 이 시스템으로 그간 아무 문제없이 해왔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세무사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다 허락을 받고 시작했다. 세금 신고 역시 공동구매 입금 전액에 대해서 정리해 세무사를 통해 진행했으며 세금은 꼬박꼬박 성실하게 내왔다”고 해명했다.

1991년 데뷔해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리베카’ 등의 곡으로 활동한 양준일은 2019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다시 연예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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