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개그맨 김철민 발인 오늘(18일) 엄수

  • 등록 2021-12-18 오전 10:06:18

    수정 2021-12-18 오전 10:06:18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폐암 투병 끝 세상을 떠난 개그맨 김철민(본명 김철순)의 발인이 18일 서울 원자력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용인 평온의 숲이다.

고인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MBC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 활동도 꾸준히 펼쳤다.

2019년 8월 폐암 말기를 선고받은 고인은 SNS를 통해 항암치료 과정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원자력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지난 16일 향년 5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 10일 SNS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 김원효, 정종철, 변기수 등 여러 개그맨 후배들이 SNS에 추모글을 올렸다. 유재석, 박명수, 조세호, 엄영수 등은 빈소에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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