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황인엽, 2년 후 차은우 대신 문가영 곁 지켜…엇갈린 로맨스

  • 등록 2021-01-29 오전 7:36:10

    수정 2021-01-29 오전 7:36:10

(사진=tvN ‘여신강림’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신강림’ 문가영이 차은우와 아픈 이별을 겪은 가운데, 2년 뒤 황인엽이 그의 곁을 지켜 엇갈린 삼각관계 로맨스를 예고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 14화에는 의도치 않은 이별을 겪는 임주경(문가영 분)과 이수호(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호와 공개 연애를 시작한 임주경은 “앞으로는 날 좋아해주는 사람들의 말만 믿을 거다. 더 이상 도망치거나 숨지 않을 거다”고 했다. 강수진은 “이런 식으로 관심받고 싶었냐. 이수호가 있으니 용기가 나냐”며 조롱했다. 그러나 이때 최수아(강민아 분)이 등장, “질투나서 그런 거라고 이해해보려 했다. 먼저 사과하길 기다렸다. 근데 너 이런 애였냐”고 했다.

이수호 역시 강수진에게 “너 무슨 일 있냐. 이런 애 아니었지 않냐”고 했지만, 강수진은 “나한테 상관하지 마라”고 했다. 임주경은 최수아를 쫓아가 “나랑 친구 안 해줄까 봐 말 못 했다”고 했고, 최수아는 “날 뭘로 봤냐. 베프로 생각하긴 한 거냐”며 울음을 터뜨리며 화해했다.

한편 한고운(여주하 분)에게 차인 임주영(김민기 분)은 한서준(황인엽 분)에게 “해본 만큼 다 해보면 후회없다. 제대로 한번 고백하고 차이고 나니까 마음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고, 이에 한서준은 고백을 고민했다. 최수아와 놀러 나간 임주경은 괴롭힘당하는 주혜민(오유진 분)을 구했고, 박새미(전혜원 분)과도 맞붙으며 트라우마를 극복했다.

임주경은 또 홍현숙(장혜진 분)의 지지 속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언니 임희경(임세미 분)은 부모님을 도와 사기꾼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한준우(오의식 분)와의 사이를 들키고 말았다. 한준우는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

한서준은 이수호와의 내기에 진 벌칙으로 버스킹을 했다. 이수호는 “네가 노래를 다시 했으면 좋겠다. 세연이도 그러길 바랄 거다”라고 했다. 한서준은 “무슨 소원 빌려고 그랬냐”는 질문에 “임주경한테 고백해도 되냐고 허락받으려 했다. 확 차이고 마음 접으려 했다”고 했다. 임주경은 이수호와 바다 여행을 약속했다.

강수진은 배신 사실을 들켰고, 임주경은 도망치는 강수진에게 “나한테 조금도 안 미안하냐. 그래도 난 너랑 이렇게 되는 거 싫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손 내밀어보려고. 나중에 후회하기 싫어서. 수진아 우리 이러지 말자”고 했다. 그러나 강수진은 “내가 네 손을 잡을 거 같냐. 너랑 내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 거냐고”라며 뿌리쳤고, 눈물을 흘렸다.

소원권으로 임주경을 불러낸 한서준은 “좋아하는 애가 있는데 마음 접으려고 한다. 남자친구 있는 애다”며 연애 상담을 빙자해 고백했다. 이어 “대체 어떤 애길래 네가 짝사랑을 다 하냐”며 눈치채지 못하는 임주경의 모습에 한서준은 애써 마음을 접었다. 임희경은 한서준을 찾아가 다시 노래하자고 제안했다.

이수호는 임주경과 여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수호가 핸드폰을 두고 온 사이 이주헌(정준호 분)이 뇌출혈로 쓰러졌고, 한서준은 연락받지 않는 이수호를 직접 찾아와 아버지 소식을 알렸다. 이에 미국으로 떠난 이수호는 돌아오지 않았고, 2년 뒤 임주경 곁에 있는 사람은 한서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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