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비상' KBS 이어 EBS 외주PD·출연자 '코로나 확진'

  • 등록 2020-08-20 오전 7:25:55

    수정 2020-08-20 오전 7:28:01

사진=EBS ‘K-pop 한국어, 안녕하세요 커레야’ 홈페이지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CBS, KBS에 이어 EBS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EBS에 따르면 1TV 프로그램 ‘K-pop 한국어, 안녕하세요 커레야’에서 외주 PD 1명과 출연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일 출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8일 2명, 19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4일 일산 EBS 녹화 중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BS 관계자는 “확진자 통보를 받은 뒤 보건소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격리 조치했다”며 “다른 제작진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CBS는 19일 방송사 최초로 코로나19로 ‘셧다운’ 조치를 취했다. 또 이날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배우 서성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촬영이 전면 중단되는 등 비상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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