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길, 아들과 등장 "당당한 아빠 되겠다"

  • 등록 2020-05-18 오전 8:21:46

    수정 2020-05-18 오전 8:21:46

길 ‘아빠본색’ 방송복귀. 사진= 채널A ‘아빠본색’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길이 아들과 함께 방송에 복귀한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 예고편에서는 길이 아들 하음이와 함께 등장했다.

길은 “안녕하세요. 하음이 아빠 길”이라면서 “결혼을 했고 감사하게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 정말 꿈만 같다. 아침이 되면 내 방에 와서 ‘아빠, 아빠’라고 한다. 꿈꾸는 것 같고, 신기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과 있는 게 너무 재밌고, 밀당도 있고 심리전도 있다. 어떤 표정으로 나한테 얘기하는지 생각하고, 계속 관심을 갖고 보게 된다”고 전했다.

길은 또 “지난 3~4년의 시간은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과는 정반대의 시간이었다. 친구들도 자주 안 만나고 하음이와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미안한 마음이 큰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면서 “당당한 아빠가 될 때까지 진짜 열심히 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길과 아들 하음이의 일상은 오는 24일 방송될 ‘아빠본색’을 통해 공개된다.

길의 방송 복귀에 네티즌들은 “

한편 리쌍 멤버 길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2014년 음주운전 적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 심사위원으로 복귀했으나 2017년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길은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던 길은 지난 1월 채널A ‘아이콘택트’에출연해 결혼과 득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길은 그간 결혼과 득남 소식을 감춘 것에 대해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주위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라 나와 연락이 안 닿으니까 내가 아들을 낳았다는 걸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여러 매체에서 내 주위 분들에게 연락이 왔는데 당연히 아니라고 그럴 리가 없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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