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 母 죽인 살인마 정체 조성하…충격과 반전 엔딩

  • 등록 2020-04-16 오전 6:58:00

    수정 2020-04-16 오전 6:58:0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메모리스트’에서 유승호의 모친을 죽인 살인마 지우개 정체는 조성하였다.

(사진=‘메모리스트’ 방송 화면)
15일 밤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는 살인마 지우개의 정체가 밝혀지는 충격과 반전의 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동백(유승호 분)은 범인 지우개를 목격, 그 자리에서 총을 쏴 범인을 추락시켰다. 하지만 지우개가 죽지 않고 도망치려 하자 동백은 마지막 한 발로 그를 사살했다.

동백은 선미(이세영 분)를 호출해 범인이 경찰 특공대로 위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모두가 1층으로 달려갔으나 총상을 입은 범인은 지하 하수도로 도망치고 사라진 후였다.

다음날 선미는 이신웅(조성하 분)에게 불려갔고, 그는 선미에게 “알아들었으면 사리에 맡게 행동해라”고 말하며 발끈했다. 선미는 “알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돌아섰으나 답답한 상황에 홀로 한숨을 내쉬었다.

동백은 선미를 찾아갔다. 동백은 선미에게 “놈이 내 어머니를 죽였다, 누가 죽던 간에 나 이제 끝장을 볼 것”이라 분노했다. 선미는 그 끝을 어떻게 볼 것인지 물었고 동백은 “결정적 단서, 지우개가 초능력까지 노출해가며 사람을 죽이려했던 지우개의 진짜 정체를 밝힐 것”이라 했다.

선미는 “지우개가 숨어있던 과거, 진짜 그때 일까, 내가 아는 진재규는 하나만 알고 증언을 남기지 않을 것”이라 했다. 이에 동백은 “내 멀쩡한 기억 속에 지우개? 이건 말이 안 돼, 너무 강렬해서 다른 모든 걸 놓친 과거 속에 지우개가 숨은 것?”이라면서 8년 전 열 아홉살이었을 때 옥상에서 자살시도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때, 피해자의 기억을 통해 동백이 지우개의 얼굴을 보려했다. 동백의 눈 앞의 지우개의 얼굴이 나타났고, 검은색 가면을 쓰고 빨간색 눈동자로 노려보고 있었다. 피해자는 지우개의 단서를 잡기 위해 단추를 입안에 넣어 보관했고 이를 선미와 동백에게 건넸다.

선미는 단추문양을 관찰하며 “뭔지 알 것 같다”고 감을 잡았다. 그러면서 놈이 있을 장소로 소방서를 추측했고, 소방서를 찾아갔다.

선미는 경찰이 소방대원보다 빨리 도착했던 당시 상황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세영은 “그 경찰이 지우개일 것, 지우개가 경찰이면 앞뒤가 다 맞아 떨어진다”고 추측했다. 이에 선미는 “지우개가 입은 정장은 떡밥, 지우개가 죽이려고 노린 다음 사람일 것”이라면서 다음 타깃인 노팀장이 위험할 것이라 했다.

동백은 지우개가 자신을 목격한 노팀장을 없애려는 것이라며 위험한 상황을 전했다. 그 사이 이신웅은 동백이를 추적하며 계속해서 그를 마크했다. 꼬리의 꼬리를 무는 추적이었다.

동백과 선미의 예상대로 소방대원 노팀장이 위험에 노출됐다. 지우개가 노팀장을 함정이 빠뜨린 것이다.

지우개가 떠나간 뒤, 동백이 서둘러 목격자 노팀장을 살리러 들어갔고 지우개 목격자인 노팀장의 20년 전 기억을 읽기 시작했다. 동백은 “지우개 오른팔에 상처가 있다”고 했으나 “하지만 방독면을 써서 얼굴을 못 봤다”고 말하며 실신했다.

그 사이 지우개는 분노의 주먹질을 하며 어디론가 향했다. 바로 집이었던 것. 그리고 동백이 언급한 팔의 상처가 있는 남성이 그려졌고, 지우개의 정체는 이신웅으로 드러냈다. 충격과 반전을 안긴 지우개의 정체. 생각지 못했던 경찰 이신웅의 반전 살인마 정체가 소름을 듣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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