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엄정화 "결혼 생각 有, 나 좋다는 사람이 이상형"

  • 등록 2019-04-01 오전 7:21:08

    수정 2019-04-01 오전 8:18:20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엄정화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난주 이어 스페셜 MC로 소녀시대 윤아가 등장했다.

이날 영화 ‘오케이 마담’의 회식 현장이 공개된 가운데 배정남은 엄정화에게 결혼을 언급했다.

배정남은 “우리의 디바는 결혼하면 안 된다”면서 엄정화에게 “결혼 생각은 있냐”고 물었다. 이어 배정남은 “내가 적극적으로 알아볼게”라고 말했지만 엄정화는 “그 얘기 한지 벌써 15년이 됐다”고 발끈했다.

엄정화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서도 “솔직히 이제 이상형 없다. 누구든 나 좋다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이상윤은 “착하고 예쁜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히자 엄정화는 “그거 누나다”라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동료 배우들은 엄정화에게 ‘미우새’ 스페셜 MC의 출연을 권했다. 이에 엄정화는 “내가 나가면 어떻게 될 거 같나? 어머님들이 다 나를 딱하게 보고 ‘결혼해야지’ 이럴까 봐 못 나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지켜본 MC 신동엽은 “개인적으로 엄정화와 친하다. 정말로 ‘어머님들이 왜 시집 안 갔냐고 할까 봐 못 나가겠어’라고 하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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