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정애연, 연극 '사랑해 엄마' 엄마 역 캐스팅

  • 등록 2019-03-21 오전 6:43:12

    수정 2019-03-21 오전 6:43:12

(사진=조이컬쳐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과 배우 정애연이 같은 역할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조혜련과 정애연은 배우 허윤과 함께 연극 ‘사랑해 엄마’에서 엄마 역에 트리플 캐스팅됐다. ‘사랑해 엄마’는 배우이자 연출가인 윤진하 감독의 창작극으로 2015년 초연 이후 매년 앙코르 공연을 해왔다. 조혜련과 정애연의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서경석과 호흡을 맞추며 ‘경석이 엄마’를 열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조혜련이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야 하는 이번 연극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 작품은 198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 없이 홀로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린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 내내 큰 웃음과 따뜻한 눈물이 어우러지는 진한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라며 “각박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늘 곁에 있는 가족의 사랑을 잊지 말자는 따뜻한 메세지도 함께 전하겠다”고 말했다.

조혜련, 정애연, 허윤 외에 박슬기, 류필립, 이상화, 손진영, 홍가람, 박은영, 임종혁, 김진 등이 출연한다.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도 배우로서 새롭게 연기에 도전한다.

‘사랑해 엄마’는 오는 4월 5일을 시작으로 서울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6월 30일까지 3개월간 상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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