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발레리나 강수진 "삼겹살 먹어본 적 없다"

  • 등록 2015-10-26 오전 8:31:45

    수정 2015-10-26 오전 8:31:45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국립발레단장이자 발레리나 강수진의 냉장고가 최초로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강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세계에서 활약하는 발레리나답게 화려한 식재료들이 가득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녀의 냉장고는 의외로 허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수진의 냉장고에는 여느 게스트의 냉장고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고기가 없었는데, 그녀는 이를 궁금해하는 MC 정형돈, 김성주에게 “빨간 고기를 안 먹는다. 맛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어 강수진은 평소 삼겹살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발언을 해 정형돈을 충격에 빠트렸는데, 정형돈은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며 강수진에게 실감나는 삼겹살 쌈 예찬론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진은 이날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럼프에 빠질 때, 매운 음식을 즐겨먹는다”고 밝혔는데, 그 엄청난 강도에 모든 출연자들이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최초로 공개되는 국보급 발레리나 강수진의 냉장고와 깜짝 놀랄만한 그녀의 입맛은 오늘(26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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