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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7.5%, 최고시청률 8.6%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또 남녀 전연령대에서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을 뿐 아니라 첫 방송부터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고수했다.
△“나도 너 좋아한다면, 그래도 사랑이 황당하냐?”
이날 14화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은 차현석이 하노라에게 깜짝 고백을 전하는 마지막 장면. 현석은 노라가 자신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려 피해 다닌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기뻐했다. 현석은 노라에게 “너 나 때문에 그러는 거잖아. 내가 좋으니까. 좋아졌으면 좋아하면 되지. 뭐 하러 피해?”라며 당황하는 노라 앞에 거침 없이 고백을 이어갔다. 현석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들에 사랑은 없었어? 그 기회는 왜 피해? 다른 건 다 하고 싶어하면서 그건 왜 피하는데”라며 다그쳤다. 황당하다는 노라의 답변에 현석은 “나도 너 좋아한다면, 그래도 사랑이 황당하냐?”라고 물으며 돌직구 고백을 전하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차노라 커플이 남은 2화에서 달달한 애정행각을 벌이며 해피엔딩으로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차노라 커플과는 달리, 우천대학교 새내기 CC커플 김민수(김민재 분)와 오혜미(손나은 분)은 이별을 선언했다. 취업이 보장되는 안정된 미래를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민수와 반대로, 혜미는 청춘을 마음껏 즐기고 싶어하면서 둘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혜미는 민수에게 “넌 왜 그렇게 사는데? 취직 되면 그 땐 뭐할 건데? 다 늙어서 뭐할 건데?”라고 쏘아붙였다. 홧김에 혜미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민수는 홀로 술까지 마시면서 “나 왜 이렇게 살지?”라며 자조 섞인 웃음을 지었다.
△두번째 스무살 맞은 하노라, 졸업 후 모습은?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결말은 바로 주인공 하노라의 졸업 후 장래 모습. 이와 관련해 tvN ‘두번째 스무살’측은 지난 10일부터 온라인(http://me2.do/xndTg7ax)을 통해 하노라의 졸업 후 장래 모습을 묻는 시청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설문 보기에는 ‘할머니 떡볶이 집 또는 연남동 상가를 인수해 운영’, ‘현석의 도움으로 연출가의 길을 밞음’, ‘인문학 공부를 더 해 대학원 진학 후 박사가 됨’, ‘친구 윤영과 함께 무용 쪽으로 못다한 꿈을 이룸’ 등의 노라의 희망찬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시청자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댓글을 통해 ‘현석의 유앤나우 프로젝트 주연을 맡아 연극 배우로 데뷔한다’, ‘메모하던 솜씨를 발휘해 일러스트레이터가 된다’, ‘자신의 경험을 살려 심리 상담사가 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함께 전하며 노라의 행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