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아가 돌아왔다. 3년 전 KBS에 사표를 던지로 ‘프리’를 선언했던 방송인 전현무가 친정으로 복귀한다. 그는 추석용 파일럿 프로그램 ‘전무후무 전현무쇼’의 단독 MC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10월부터는 장수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유재석, 박명수와 호흡한다.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2012년 회사에 사표를 냈다. 3년간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는 규정에 발이 묶였으나 케이블채널 tvN ‘세얼간이‘를 필두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비정상회담’,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했다. 이번 KBS 복귀는 ‘금의환향’이라는 단어로 표현될 정도로 화려하다.
전현무를 바라보는 KBS 아나운서들의 심정은 복잡 미묘하다. 한때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으나 이제는 다른 대우를 받게 됐다.
아나운서들에게 있어 ‘프리선언’은 양날의 검이다. 출연료는 회사에 소속됐을 때보다 훨씬 늘고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도 생기나 동시에 무한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 과정에 ‘일거리’를 찾지 못해 대중에 잊히는 이들도 생긴다.
▶ 관련기사 ◀
☞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늘 옳은 그의 코믹 변신..'역대급 갱신'
☞ 에이프릴 약속 지킨다! 오늘(9일) 정오, 노량진 꿈사탕 공약 실천
☞ 김새롬♥이찬오, '해투3' 동반 출연..'핫' 신혼스토리 공개
☞ 이시영은 왜 최초유포자에 대한 처벌만 원했나
☞ 고성희, 카톡 프로필로 故권리세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