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 日 데뷔앨범 주간 차트도 1위…新 한류스타 부상 예고

  • 등록 2015-02-12 오전 8:41:01

    수정 2015-02-12 오전 8:41:01

하이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하이포가 일본에서 K팝 신 한류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하이포의 일본 데뷔 앨범이 일본 타워레코드 주간 종합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 N.A.P엔터테인먼트 측이 12일 밝혔다.

하이포는 이에 앞선 지난 8일 같은 차트 일간 1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지난 7일부터 일본 연예기획사 마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하이포 일본데뷔 3만 명과 만나자!’라는 타이틀로 대규모 쇼케이스와 라이브쇼 개최 등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한 지 하루만에 이룬 성과였다. 하지만 주간 1위는 7일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해야 달성 가능한 것으로 일간 차트 1위보다 그 의미가 크다. 하이포의 음악이 일본에서 롱런 가능성을 확인시킨 것이다.

특히 하이포는 한국에서도 데뷔 1년이 안된 신인임에도 일본에서 기존 한류스타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한 최장기, 초대형 데뷔 프로모션을 성사시켜준 마블엔터테인먼트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차트 성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프로모션에 앞서 코리아타운 신오오쿠보에 위치한 JR동일본 야마노테 선 신오쿠보 역과 신오쿠보 상점가진흥조합의 협력으로 역내 하이포 홍보물이 비치됐으며 600m 가량 이어지는 거리에는 하이포 멤버들의 얼굴이 들어간 깃발이 내걸리기도 했다. 하이포의 데뷔 쇼케이스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일부 팬들은 하이포가 ‘뱅뱅뱅’으로 활동할 당시의 의상을 입고 와서 열띤 응원을 펼쳤다. 현지 음악 관계자들과 각종 언론매체도 참석해 하이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지TV ‘슈퍼뉴스’는 하이포의 밀착취재에 돌입했다. 그 만큼 마블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현지의 기대치는 높았다.

하이포는 지난해 4월 ‘봄 사랑 벚꽃 말고’로 국내 데뷔를 하면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 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수여하는 ‘2014년 주목받는 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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