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사고 목격자 "흔들리는 차량 피하다 방호벽 박아"

  • 등록 2014-09-18 오전 8:31:06

    수정 2014-09-18 오전 8:31:06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 목격담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에 대해 되짚어봤다.

이날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를 목격한 목격자의 지인은 “차량이 흔들리는 것을 봤다고 한다. 그걸 피해 가려고 꺾었겠죠”라며 “피하다가 방호벽을 박으면서 3바퀴를 굴렀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은 “(사고 현장에) 남성분들 두 세분 정도가 손짓으로 신호를 하고 있었다”며 “전체적으로 사고 차량 자체가 찌그러져 있었고 뒷바퀴 부분은 한 개가 빠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차량의 뒷바퀴가 빠진 것에 대해 관리상의 잘못, 무리한 운행으로 인한 파손, 자동차 차체의 결함 등을 이유로 분석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 20분께 전날 대구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향하던 중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와 권리세가 사망했고, 소정 애슐리 주니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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