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말 한마디’ 9회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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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지수가 박정수에게 180도 다른 태도를 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월화미니시리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9회에서는 거침없는 말로 시모 추여사(박정수 분)를 당황하게 하는 송미경(김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경은 남편 유재학(지진희 분)의 내연녀인 나은진(한혜진 분)을 떠올리며 괴로워했고 이때 추여사가 다가와 “겨울이라 입맛이 떨어진다. 매콤한 거 뭐 있냐”라며 불닭 요리를 요구했다.
미경은 인터넷을 검색해 불닭을 배달시켰고 이에 화가 난 추여사는 “간이 배 밖으로 나왔느냐. 네가 이런다고 재학이가 눈 하나 깜짝할 거 같으냐. 걘 잘 살 거다”라며 미경을 긁었다. 하지만 미경은 “어머님은 저 없이 살 수 있겠냐?”라며 외출을 준비했다.
또 “네가 그러거나 말거나 네 남편은 잘 나간다. 남자 인생이 여자 인생과 같은 줄 아느냐”며 비아냥거리는 추여사에게 “전 요즘 마음속에 미친년이 하나 살고 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전 아직 늙지 않았고 늙어서 일은 그때 생각하겠다”며 나가 버려 추여사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은진의 불륜 사실을 알고 괴로움에 오열하는 김성수(이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