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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는 최근 “싸이가 유튜브 수익만으로 최소 200만 달러(21억5000만원)의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빌보드의 추정 근거는 유튜브가 1000건 조회수마다 2달러의 저작권자에 지급해온 점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유튜브는 또 “‘강남스타일’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로 396만 달러, 온 디멘드 스트리밍으로 5만 달러 등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과 5개월 만에 노래 한 곡만으로 601만 달러(64억57000만원)의 돈을 벌어들였다”고 덧붙였다.
빌보드의 이번 분석에는 싸이의 광고 수익, 공연 수익 등이 포함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성공으로 광고 수익만 무려 1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포함하면 싸이의 직접적인 수익은 최소한 2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1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18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과 함께 오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ABC방송사 주최로 열리는 음악축제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2013’에 출연할 예정이다. 내년 2~3월께는 새 앨범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