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이상윤, 이보영에 "같이 미국 가자"

  • 등록 2012-10-01 오전 9:17:06

    수정 2012-10-01 오전 9:17:0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 기자]이상윤이 이보영에게 함께 미국에 갈 것을 부탁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6회에서는 서영(이보영 분)에게 미국행을 제안하는 우재(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재와 함께 미국 유학중이던 선우가 갑자기 귀국했고 우재의 부모님에게 “우재 오빠와 결혼하고 싶다”고 선언했다. 또 “어차피 부모님 허락이 필수 아니냐. 공부 마치면 오빠 졸라서 한국 들어오게 하겠다”고 제안해 우재의 부친 강기범(최정우 분)을 솔깃하게 했다.

기범은 법조계 집안이라는 선우의 매력적인 조건을 마음에 들어 했고 “회사 싫은 건 인정해주지만 막 사는 건 인정 못한다. 선우와 약혼하고 미국으로 떠나라. 이렇게 한국에 있는 이유가 미국 가기 싫어서가 아니냐”며 결혼을 밀어붙였다.

이에 우재는 아버지의 압박에 분노 “제가 빨리 미국으로 가면 되는거냐. 당장 간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뉴욕행 가장 빠른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려던 우재는 서영에 대한 마음에 출국을 망설였다.

이어 서영을 불러낸 우재는 “꿈이 변호사냐. 돈 많이 벌려고 하는 거 맞냐”고 물었다. 그리고 “이서영. 거창한 법조인 꿈꾸는 거 아니면 나랑 미국 가자”고 제안했다.

또 “나는 안 갈 수 없고 너는 두고 갈 수 없고. 그러니까 나하고 같이 미국 가자”고 깜짝 부탁을 해 서영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영의 차가운 거절에도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우재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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