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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경기에 출전이 기대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교체선수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끝내 얻지 못했다. 당초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 테오 월콧(잉글랜드) 등의 부상으로 박주영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은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첫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선수 역사상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득점(18세 1개월) 기록을 다시 썼다.
챔벌레인은 올해 여름 3부리그에서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219억원)를 기록하며 아스널에 입단했다. 박주영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했던 칼링컵 슈르스버리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려 벵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결국 어린 나이에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회를 얻었고 단번에 스타로 올라섰다.
한편, 아스널은 전반전에 터진 챔벌레인과 안드레 산토스(브라질)의 연속골에 힘입어 올림피아코스를 2-1로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승1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