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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10회에서는 앞으로 상처밖에 줄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강지욱(이동욱 분)과의 이별을 선택하는 이연재(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재는 강지욱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어머니와의 기억에 아파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자신의 암이 악화되어 진통제마저 듣지 않게 되자 "다시는 누구도 그렇게 떠나보내고 싶지 않다"는 강지욱의 말을 떠올리며 그와 헤어질 것을 결심했다.
하지만 눈물을 글썽이던 이연재는 "받을 수 없을 것 같다"며 "강지욱씨를 만나기 싫어졌다"며 반지를 거절했다. 이어 의아해하는 강지욱에게 "당신 아버지 때문에 기분이 나빴다. 내가 그런 모욕적인 말을 들으면서까지 강지욱씨를 만날 필요가 없겠더라"고 대답했다.
이에 강지욱은 "아버지는 내가 설득하겠다"며 만류했지만 이연재는 "그럴 필요 없다. 내가 강지욱씨를 만나기 싫다"며 지욱을 외면한 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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