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종방 앞두고 시청률 하락

프로그램 호평·주연 열연에도 시청률 주춤
  • 등록 2010-08-24 오전 8:32:08

    수정 2010-08-24 오전 8:32:08

▲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구미호-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이 프로그램 호평에도 불구, 종방을 앞두고 시청률이 하락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구미호'는 1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이 기록한 12.8%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서도 이날 '구미호'는 13.9%의 시청률을 기록,지난 17일 방송이 보인 16.9%보다 3%포인트나 떨어졌다.

첫 방송에서 7.3%(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로 출발한 '구미호'는 탄탄한 대본과 한은정·장현성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꾸준한 시청률 오름세를 보였으나 종방을 앞두고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구미호'에서는 윤두수(장현성 분)가 구미호(한은정 분)의 정체를 알고 분노하는 모습과 양부인(김정난 분)이 윤두수(장현성 분)의 손에 죽음을 당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7월5일 첫 방송된 '구미호'는 오는 25일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구미호' 후속으로는 오는 30일부터 믹키유천·송중기·박민영 주연의 '성균관 스캔들'이 방송된다.

한편 이날 '구미호'와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동이'는 24.3%를, SBS '자이언트'는 22.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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