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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가 안타와 득점을 추가하며 최근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고의사구도 한 개 얻으며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5리로 약간 낮아졌다.
1루까지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자 조던 브라운의 2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팀에 득점을 선물했다. 자신의 시즌 54번째 득점.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등장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7회말에는 2사 2,3루의 좋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상대 배터리가 승부를 피하는 바람에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9회말에도 2사 주자 1,2루의 타점 기회를 얻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에 2-7로 패했다. 미네소타 선발 파바노는 클리블랜드 타선을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14승(7패)째를 거뒀다.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조 마우어는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