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생애 첫승을 신고한 허미정(21·코오롱)은 18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골프장 올드코스(파72·6469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를 7개나 잡으면서 보기는 1개에 그쳐 6언더파 66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다.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페테르센을 누르고 우승했던 허미정은 태국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 경쟁을 하게 됐다.
슬로 스타터 신지애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부진, 1언더파 71타로 최나연(23·SK텔레콤)과 함께 공동 27위로 첫날을 마쳤다.
재미교포 위성미(21·나이키골프)는 처음 출전한 태국대회에서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친 끝에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3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