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1타차 2위… LPGA 코로나챔피언십 1R

  • 등록 2009-04-25 오전 10:38:08

    수정 2009-04-25 오전 10:38:08

[경향닷컴 제공] 지난주 한국에서 컷오프 당할 뻔한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미셸 위는 24일 멕시코 모렐리아 트레스 마리아스 레지덴셜GC(파73·6539야드)에서 열린 코로나 챔피언십(총 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합쳐 7언더파 66타를 기록, 단독선두 로레나 오초아(8언더파 65타·멕시코)를 1타차로 추격했다.

데뷔 첫 우승기회.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간신히 컷을 통과한 뒤 공동 36위에 그쳤던 미셸 위는 “매홀 최선을 다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경기를 잘한 날에는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도 기분이 좋다”며 상위권 성적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나연(22·SK텔레콤)이 보기 없이 7개의 버디를 잡으며 미셸 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은정(21)·이정연(30)이 6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박인비(21·SK텔레콤)가 4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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