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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탤런트 장자연 자살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장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의 옛 소속사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전 매니저 유모씨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기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22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21일 밤 컴퓨터 1대 등 44개 품목에서 총 201점을 압수해 현재 내용 분석중에 있다"며 "침대와 샤워시설 등 일부 피의사실과 관련한 시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씨의 전 매니저 유모씨에 대해서는 "피고소인 조사차 1차 출석요구를 했고 23일 변호인과 협의해 다시 출석여부를 얘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유모씨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발부할 예정이다.
그러나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에 대한 소환 계획과 관련해서는 "소재 파악을 위해 도쿄 주재관과 협조하고 있다"라며 아직 구체적인 소환 계획이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인터넷에 유포된 '장자연 리스트' 사이버 수사와 관련 사이버 모니터링 등 관련 증거 채증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21일 밤 장씨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 씨의 소속사 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전 매니저 유모씨에게 출두를 요구하는 등 문건 내용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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