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4일 “일본축구협회가 최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A매치를 하자는 제안을 해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철 협회 홍보국장은 “일본이 양국 모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을 전제로 오는 10월 일본에서 먼저 경기를 치르고 내년에 한국에서 리턴매치를 치르자고 제안해왔다”면서 “우리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 한 제안에 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일전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면서 높은 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양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다.
한·일전은 양국 협회 모두에게 막대한 수익까지 보장한다.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한·일전을 치른다면 중계권료는 10억원을 넘어서며 관중수입도 20억원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