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스포츠 종합 전문 매거진인 ‘스포츠 온(Sports On)’이 12월 호에서 ‘승무패 게임 유럽리그 시즌 공략법’을 게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축구 승무패 게임에 있어 유럽리그는 어떤 특징이 있으며 또 어떤 점을 참고로 해야 하는 것인지 알아보자.
변수 많은 시즌 초반… 지난 시즌 성적에 따른 섣부른 승부 예측은 금물
유럽 3대 빅리그(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면 선수 이적, 감독 이동 등 전력 변동이 생길 뿐만 아니라 새롭게 승격돼 올라온 팀 등으로 판도 자체가 달라져 이변이 속출, 승부 예측이 쉽지 않다.
2부리그에서 새로 올라온 팀들은 통산 강등 1순위에 등재되지만 예외도 적지않다. 지난 시즌 14위에 그친 맨체스터시티는 올 시즌 그야말로 환골탈태해 빅3를 위협하며 랭킹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맨시티는 클럽을 인수한 탁신 구단주(전 태국 총리)의 재정적 후원 아래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었던 에릭손 감독이 부임하면서 전혀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견실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페트로프, 엘라누, 지오반니, 비안키 등 대거 물갈이한 알짜배기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내며 전력이 대폭 상승해 올 시즌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최신 전적, 홈 이점이 상대 전적보다 중요… 유럽리그 홈 어드벤티지 강해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에서 전력을 분석하는 삼위 일체는 ‘상대전적, 홈•원정 전적, 최신 전적’이다. 일반적으로 상대 전적, 홈•원정 전적, 최신전적을 같은 등급으로 보고 승부 예측을 하지만, 유럽리그는 특성상 상대전적 – 홈•원정 성적 – 최신전적 순으로 차등 분석하는 것이 낫다.
전력 안정화 된 시즌 중반 이후, 최신 전적에 가산점… 전통적 강팀 저력 발휘
시즌이 중반 이후로 접어들면서부터는 각 팀들의 전력이 안정화 되어 초반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럴 경우에는 첫째, 최신 전적에 가산점을 주어야 한다. 초반 다시 부진했더라도 전력을 회복하는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쉬운 예로 맨유나, 첼시와 같은 팀의 경우 초반 부진했지만 이후 전력을 회복하면서 다시 예전의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둘째, 유럽리그의 대표적인 특징인 홈 어드벤티지를 십분 인정해야 한다. 즉, 홈팀의 경우 진력이 떨어져도 승리 또는 무승부가 가능한 반면, 원정팀의 경우 전력이 약하면 승리하기가 쉽지 않다. 예컨대 원정팀의 경우 상승세를 타고 있더라도 최근 원정 경기에서 승리가 없을 경우, 즉 원정 약세팀의 경우 전력이 상승되었다 하더라도 승리보다는 무승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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