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홍명보 코치에 8경기 출전정지 징계

  • 등록 2007-09-20 오전 10:18:31

    수정 2007-09-20 오전 11:07:16


[노컷뉴스 제공]홍명보(38) 올림픽축구대표팀 코치가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 8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올림픽대표팀 벤치에는 계속 앉을 수 있게 됐다.

AFC는 지난 7월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렸던 2007 아시안컵 3.4위전 일본과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벤치 퇴장 당했던 홍명보 코치에 대해 AFC가 주관하는 A매치 8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내용의 징계안을 확정해 19일 대한축구협회에 통보했다.

당시 홍명보 코치에 앞서 퇴장당한 핌 베어벡 전 감독에게는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이 내려졌으며, 코사 골키퍼 코치에게는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컨페더레이션스컵을 제외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A매치와 국제대회에는 이번 징계가 적용되지 않는 만큼, 홍명보 코치와 코사 코치가 올림픽대표팀 벤치에 앉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출장 정지에 해당하는 경기는 2011년 아시안컵 예선과 본선 및 2009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이다.

따라서 올림픽대표팀의 박성화 감독을 보좌하고 있는 홍명보 코치는 다음달 17일 시리아와의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 차질없이 벤치를 지킬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코치의 징계와 관련, AFC에 정식으로 이의신청을 해 징계가 경감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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