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니들스골프장(파71. 6,616야드)에서 열린 US오픈 첫날 더블보기 1개, 보기 10개를 범하는 동안 버디 1개에 그치며 11오버파 82타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샷과 퍼트 감각 모두 좋지 않았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고작 29%(14번 중 4차례)에 그쳤고 정규타수 그린안착률 역시 22%(18홀 중 4번)에 불과했다.
지난 11일 끝난 맥도널드LPGA 챔피언십에서 21오버파로 최하위에 그쳤던 미셸 위는 이번 대회에서도 슬럼프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미셸 위는 맥도널드챔피언십에 앞서 열린 긴 트리뷰트에서 1라운드 16번홀까지 14오버파의 부진을 보인 뒤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으나 곧바로 맥도널드 챔피언십을 위해 훈련에 들어갔다. 이를 두고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일침을 놓는 등 미셸 위는 선수들과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