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은퇴 발표 톰슨, 새해 첫날 약혼 소식 공개

  • 등록 2025-01-03 오전 8:05:30

    수정 2025-01-03 오전 8:05:30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51위 렉시 톰슨(미국)이 새해 첫날 약혼을 발표했다.

(사진=렉시 톰슨 인스타그램)
톰슨은 지난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나다 휘슬러에서 남자 친구 맥스 프로보스트와 약혼했다고 공개했다. SNS에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나는 영원히 그리고 ‘예스’라고 답했다”라는 글과 함께 눈밭에서 남자 친구가 무릎을 꿇고 약혼반지를 건네며 프로포즈하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또 약혼반지를 끼고 다정하게 팔짱을 낀 사진도 첨부했다.

29세의 톰슨은 지난해 여름 US여자오픈에서 2024년 LPGA 투어에서의 마지막 풀타임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뒤 시즌 종료 때까지 투어 활동을 이어온 톰슨은 올해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는 발표하지 않았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톰슨이 새해 어떤 대회에 나올지 결정하지 않았으나 일부 대회에 참가할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그러면서 4월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은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톰슨은 만 14세이던 지난 2009년에 US여자오픈에 최연소 출전했고 이듬해 프로로 데뷔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거뒀고, 지난해 유럽과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도 출전했다.

톰슨의 약혼자 프로보스트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의료 관련 회사에서 마케팅과 영업 등의 일을 해왔다. 톰슨은 지난해 솔하임컵 기간에 남자친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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