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기기 위해 왔다”·오세훈 “더 낮은 자세로 임할 것”

홍명보호, 쿠웨이트 원정서 3-1 승리
3차 예선 4연승으로 조 1위 굳건
손흥민 "선수들이 고생해서 얻어낸 결과"
  • 등록 2024-11-15 오전 1:38:30

    수정 2024-11-15 오전 1:38:30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3-1로 승리한 뒤 이강인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대한민국 오세훈이 첫 골을 넣은 뒤 격려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쿠웨이트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더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 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이후 오만, 요르단, 이라크를 꺾은 한국은 쿠웨이트까지 잡아내며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4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3)은 한 경기 덜 치른 2위 요르단(승점 7)과의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이날 이강인과 오세훈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쿠웨이트 격파에 앞장섰다. 특히 오세훈은 대표팀의 선제골을 책임지기도 했다. 오세훈은 전반 10분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올려준 공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우위를 안겼다.

오세훈은 지난 이라크전에 이어 3차 예선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대표팀 최전방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가게 됐다. 경기 후 오세훈은 중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계속 나아가야 하므로 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14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대한민국 오세훈이 첫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인도 공격 포인트는 없었으나 변함없이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풀타임을 뛰며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88%,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린 게 아쉬웠다.

경기 후 이강인은 “승리를 원했는데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쿠웨이트전 승리를 예상했느냐는 물음엔 “예상했다기보다 이기기 위해서 왔다”라며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른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이겨서 기쁘다며 “많은 분께서 (쿠웨이트전이) 쉬운 경기라고 생각하셨겠으나 공짜는 없다”라며 “선수들이 고생해서 얻어냈고 노력한 게 결과로 나와 기쁘다”라고 돌아봤다.

자기 몸 상태에 대해서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몸 상태는) 너무 좋고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온 거 같다. 다음 경기부터 100%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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