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스승 박은영 셰프와 동료 이이경 사이의 핑크빛 기류에 질색팔색 하며 웃음을 안겼다.
| 19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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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한 MBC ‘놀면 뭐하니?’는 ‘가을 보양식’ 편으로 꾸며졌다. 4년 전 유재석에게 ‘유산슬 라면’을 전수한 박은영 셰프가 재출연했다. 박은영 셰프는 ‘흑백요리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유재석과 4년 만에 유산슬 라면을 만들면서 솔직하고 호탕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시청률은 2.3%로 토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박은영 셰프가 요리한 동파육 만두를 맛있게 먹는 멤버들의 장면으로 최고 시청률이 6.4%까지 치솟았다.
멤버들은 몸 보신이 필요한 게스트 김광규와 함께 약령시장, 한의원, 한방카페 등 보양 코스를 돌았다. 한의원에서는 이이경이 MC로 활약 중인 예능 ‘나는 솔로’ 3기 영수가 한의사로 등장했다. 주우재는 안광이 세지만 눈에 기운이 몰려 하체가 부실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유재석은 맥이 팔팔하게 뛰어 ‘유팔팔’ 별명을 얻었다.
이어진 코스에서 박은영 셰프가 깜짝 등장했다. 유재석은 스타가 돼 돌아온 스승 박은영 셰프를 격하게 반겼다. 유재석은 4년 전과 달라진 스승의 토크 입담에 놀라워했다. 이어 박은영 셰프와 유산슬 라면도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박은영 세프가 이이경을 이상형으로 밝히자 주방은 갑자기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유재석은 “이러지 말자! 나의 스승과 나의 동료가 왜”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멤버들은 알콩달콩 요리를 하는 두 사람을 보며 “그들만의 세상이야”라고 대리 설렘을 느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