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2' 641만 돌파 주말 1위 수성…'조커: 폴리 아 되' 예매율 정상

  • 등록 2024-09-30 오전 8:25:35

    수정 2024-09-30 오전 8:25:3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지난 주말에도 4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3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4주차에 접어들며 700만 돌파를 앞두고 흥행 동력이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이와 함께 오는 1일 개봉을 앞둔 외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가 전체 예매율 1위로 치솟아 새 박스오피스 강자가 될지 주목된다.

3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3주차 주말 사흘(27일~29일)간 41만 3689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지난 29일 하루에만 14만 8394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641만 1856명을 기록했다. 꾸준히 선두를 지키며 흥행을 견인 중이지만, 관객 수가 첫 주말(207만 7000여명), 두 번째 주말(91만 4000여명)보다는 눈에 띄게 줄어든 상황이다. 무엇보다 오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조커: 폴리 아 되’, ‘대도시의 사랑법’, 등 주요 신작들이 개봉하는 만큼 700만 돌파의 벽을 넘어서기 쉽지 않을 모양새다.

지난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전체 예매율에서는 오는 1일 개봉할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주연 ‘조커: 폴리 아 되’에 선두를 빼앗겼다. ‘조커: 폴리 아 되’는 현재 사전 예매량 8만 9045명으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2’는 예매량 5만 1323명을 기록해 2위로 하락했다. 김고은, 노상현 주연 한국영화 신작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이 예매량 4만 6899명을 기록해 에매율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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