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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 열린 미국과 8강전에서 연장 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일본은 남녀 축구에서 모두 메달권 진입을 기대했으나 앞서 남자 축구가 8강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패해 탈락한 데 이어 여자 축구도 미국이 지면서 모두 8강 진출에 만족했다.
2012년 런던 대회 준우승 이후 12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 일본은 이날 경기에선 미국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볼 점유율에선 28.9%-71.1%로 밀렸지만 슈팅수에서는 13개-15개로 대등했다.
트리니티 로드먼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동했던 데니스 로드먼의 딸이다.
미국은 4강에서 캐나다를 꺾은 독일을 상대한다.
독일은 8강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했다. 독일 여자 축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우승했다.
이밖에 브라질은 프랑스, 스페인은 콜롬비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