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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은 24일(한국시간) 밤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0계단 오른 5위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고진영(3위)에 이어 두 번째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이날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우승했다. 지난해 12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프로 통산 6승을 달성한 양희영은 역대 가장 높은 순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은 고진영과 양희영 그리고 13위에 자리한 김효주까지 3명이 파리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양희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처음 올림픽에 참가해 4위에 올랐고, 8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출전한다.
미국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릴리아 부(2위), 로즈 장(9위)가 출전권을 받았고, 한국만큼 올림픽 출전권 경쟁이 치열했던 일본에선 사소 유카(10위)와 야마시타 미유(19위) 2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인뤄닝(4위)와 린시위(15위) 2명, 태국은 아타야 티띠꾼(12위)와 패티 타와타나낏(25위)가 올림픽 출전의 기쁨을 맛봤다.
윤이나는 23일 끝난 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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