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혜성, 오타니 소속사와 에이전트 계약..MLB 진출에 속도

  • 등록 2024-06-04 오전 8:01:20

    수정 2024-06-04 오전 8:01:20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계획 중인 키움 히어로즈 김혜성(25)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이전트 한솥밥을 먹는다.

김혜성은 3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글로벌 에이전시 CAA스포츠와 계약했다.

CAA는 야구, 축구 등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동하는 초대형 에이전시다. 오타니의 대리인으로 활동 중인 네즈 발레로가 이끌고 있으며, 국내에선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소속사로도 잘 알려졌다.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로 활약 중인 김혜성은 이번 시즌을 끝낸 뒤 MLB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시즌을 마치면 구단의 동의를 구한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MLB에 진출할 수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KBO리그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 8홈런, 31타점, 15도루의 성적을 내며 맹활약 중이다.

이날 체결식엔 마이크 니키아스 CAA스포츠 에이전트가 참석해 김혜성과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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