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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7%(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7.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0%, 최고 6.7%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차세음은 괴한에게 피습당한 남편 김필(김영재 분)에게서 자신처럼 독극물 스코틸라민이 검출됐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예상대로 매일 소지하던 향수에 독이 섞여 있었음을 확인하자 주변에 숨어 있을 진범의 존재에 강한 두려움을 느꼈다.
차세음이 떠난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이루나는 과거의 일을 털어놓으며 차세음을 붙잡았다. 힘든 시기를 버틸 수 있게 해준 소중한 사람이기에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이루나의 절박한 진심이 차세음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차세음은 이루나의 딱한 사연에 그간 자신에게 보여준 행동들을 이해하며 따뜻하게 다독여줬다.
그러던 중 스코틸라민의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가 포착됐다. 경찰과 유정재 모두 현인제약의 김진영이란 자를 주목, 이 자가 연구할 때마다 조금씩 약의 수량이 줄어든다는 점을 포착해냈다. 김진영이란 자가 진범에게 독극물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었다.
차세음과 유정재가 악장실에서 숨겨둔 약물을 확보한 시간, 이루나는 자신을 도와주러 온 비서 김태호(김민규 분)마저 기습 공격했고 앳된 얼굴 속에 감춰둔 살기를 보인 이루나의 모습을 끝으로 11회가 막을 내렸다.
한편 ‘마에스트라’ 최종회는 14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