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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와 PIF는 합병 그리고 새로운 투어 출범을 위한 마감 시간을 이달 말에서 내년 4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합병 기한을 넘겼다”라며 “PGA 투어와 PIF는 합병 협상 기한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할 것이며, 내년 4월 마스터스 전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PIF는 PGA 투어에 대항하며 2022년 LIV 골프 출범했다. 투어 창설에 필요한 모든 경비와 선수 영입 비용 등을 댔다.
텔레그래프는 PGA투어와 PIF의 협상 교착 상태는 PGA투어가 새로운 투자자 그룹을 끌어들여 PIF의 영향력 감축을 시도하자, PIF가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을 LIV 골프로 빼가는 반격에 나서면서 더 심해졌다고 분석했다.
PGA 투어는 오는 1월 4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더 센트리를 시작으로 2024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내년 2월 멕시코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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