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유럽 BMW 챔피언십 공동 12위..선두와 6타 차

  • 등록 2023-09-17 오전 8:39:57

    수정 2023-09-17 오전 8:39:57

김주형.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주형(21)이 유럽 남자 프로골프 DP월드 투어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셋째 날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16언더파 200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아베르그 루드비그(스웨덴)와는 6타 차다.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2번(파3)과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12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하면서 버디를 추가했고, 14번(파3) 홀에서 티샷을 홀 2m에 붙이면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아냈다. 이후 남은 홀은 모두 파로 막았다.

김주형이 유럽에서 열린 대회에 출전한 것은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디오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제네시스 스코티디 오픈에선 공동 6위, 디오픈에선 공동 2위에 올라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번 대회는 29일 시작하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유럽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14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2위, 존 람(스페인)은 12언더파 204타로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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