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판타지' 유준원 1위·2위 김규래…'판타지 보이즈' 12인 결성 [종합]

  • 등록 2023-06-09 오전 6:12:23

    수정 2023-06-09 오전 6:12:2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소년판타지’가 최종 파이널 경합 끝에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에 합류할 데뷔조 12인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최종 1위의 영광은 유준원에게 돌아갔다.

지난 8일 방송된 보이그룹 육성프로젝트 MBC ‘소년판다지-방과 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에서는 최종 파이널 무대 끝에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의 12명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공개된 최종 1위의 주인공은 유준원이었다. 유준원은 20만 6124.1점의 높은 점수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유준원은 “아이돌을 준비하며 데뷔하라는 게 어려운 일이었다”고 말문을 열며 “그런데 1위라는 이렇게 높은 순위로 데뷔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믿어주신 부모님 감사하고 파이널 무대까지 부족한 리더를 믿고 따라준 ‘블랙 퍼퓸’ 팀 너무 수고 많았다”고 소감을 밝히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2등은 홍성민과 치열한 접전 끝에 김규래가 차지했다. 김규래 역시 “아무것도 모르고 부족한 저를 믿고 투표해주신 판타지 메이커 여러분들 진짜 감사드린다”며 오열했다.

3위는 홍성민이었다. 홍성민은 “이렇게 높은 등수로 데뷔하게 해주신 판타지 메이커 분들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력하는 홍성민이 되겠다.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떨어져 지낸 부모님께 믿어줘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사랑한다”고 부모님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뒤이어 4위 오현태, 5위 이한빈, 6위 링치, 7위 강민서, 8위 히카리, 9위 소울, 10위 김우석, 11위 히카루가 이름을 올렸고 마지막 12위에 케이단이 합류해 최종 데뷔조 ‘판타지 보이즈’의 멤버들이 완성됐다.

앞서 이날 데뷔조는 온라인 투표 및 생방송 문자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순위가 결정됐다. 특히 네이버 나우에서 진행된 투표가 1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소년판타지’를 향한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 및 화제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한편 ‘판타지 보이즈’는 오는 15일 토크쇼 ‘웰컴 투 판타지 월드’를 통해 팬들과 만나며 본격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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