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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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최병모 아내 이규인이 독특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명모, 이규인 부부가 첫 등장했다.
27년차 배우인 최병모는 2세 연하 아내 이규인과 7년째 알콩달콩 살고 있다. 두 사람은 재혼 7년차다. 최병모는 “아내가 조증이고 나는 울증”이라며 ‘조울증 부부’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병모는 아내에 대해 “밝은 성격은 최고지만, 경제관념이 없다”고 토로했다. 돈만 있으면 다 써버리는 탓에, 최병모가 직접 돈을 관리한다고 했다. 심지어 아내 이규인은 시어머니의 돈까지 노린다고 폭로했고, 이후 그런 모습이 실제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규인은 시어머니를 만나 “우리 추석에 어머니 적금 든 걸로 여행가자”고 말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추석 말고 7월에 일본 다녀오자”며 “비행기 싼 것좀 제가 알아보라”고 했다. 이에 이규인은 “그건 또 내가 전문”이라며 “오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인의 독특한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시어머니를 만나자마자 스카프를 빼앗기도 했고, 시어머니 카드로 네일을 해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시어머니는 이런 상황이 익숙한듯 수긍했고, 시어머니와 이규인, 최병모까지 세 사람이 함께 손톱 관리를 받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